📈 CAGR 계산기

5년 전 1억 투자한 게 1억 8천이 됐는데 연평균 몇 %로 늘어난 건지, 적금 이자율 5%와 비교하면 어느 게 나았는지 궁금할 때 씁니다.

%

시작 금액·종료 금액·기간을 넣으면 CAGR(연평균 복합 성장률)과 총 수익률을 계산합니다. 단순 산술 평균과의 차이를 함께 보여주고, 인플레이션율을 추가로 넣으면 실질 CAGR까지 산출합니다.

CAGR 공식과 단순 평균과의 차이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일정 기간 동안 매년 같은 비율로 복리 성장했다고 가정한 연 성장률입니다.

CAGR = (종료값 ÷ 시작값)(1 ÷ 기간) − 1

5년 전 1,000만원이 1,800만원이 됐다고 해봅시다. 단순히 "5년 80% 성장이니 연평균 16%"라고 계산하면 틀립니다. 실제 CAGR은 (1.8)0.2 − 1 ≈ **12.47%**입니다. 차이가 3.5%p 나는 이유는 복리 효과 때문입니다.

구분5년 80% 성장 사례특징
단순 산술 평균총 수익률 ÷ 기간80% ÷ 5 = 16%/년복리 무시, 과대평가
CAGR (기하평균)(종료/시작)1/년 − 1약 12.47%/년복리 반영, 정확

차이는 기간이 길수록 커집니다. 10년에 200% 성장이면 단순 평균 20%/년이지만 CAGR은 11.6%/년으로 8.4%p 차이가 납니다. 펀드 광고나 사업 보고서에서 "연평균 수익률"이라고 표기된 숫자가 단순 평균인지 CAGR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 벤치마크와 비교 — 5/10/20년 CAGR

내 CAGR이 잘 나온 건지 판단하려면 같은 기간 시장 평균과 비교해야 합니다. 2026년 4월 기준 주요 자산의 역사적 CAGR입니다.

자산5년 CAGR10년 CAGR20년 CAGR장기 평균
S&P 500 (배당 재투자)약 13~15%약 11~13%약 9~10%약 9.8% (1928~)
나스닥 100약 15~18%약 14~16%약 11~13%약 12% (1985~)
코스피 (배당 포함)약 5~7%약 4~6%약 6~7%약 7~8% (1980~)
국내 정기예금 1년약 2~3.5%약 2~3%약 2.5~3%금리 연동
서울 아파트 (KB지수)약 4~6%약 5~7%약 5~6%약 5~7% (2003~)
금 (USD 기준)약 8~10%약 5~7%약 7~9%약 6~7% (1971~)

5년 CAGR 12.47%는 같은 기간 코스피(약 6%)와 예금(약 3%)을 크게 앞서지만 S&P500(약 1315%)에는 살짝 못 미칩니다. 단 환율 효과를 고려하면 원화 기준 미국 주식 투자자는 +α 또는 −α가 붙습니다. 부동산은 거래비용(취득세·중개수수료·양도세 약 합계 58%)이 빠지지 않은 표면 수익률이라 실수익은 더 낮습니다.

실질 CAGR — 인플레이션을 빼야 진짜 수익

명목 CAGR 8%라도 인플레이션이 3%였다면 실질 구매력은 4.85%만 늘어난 셈입니다. 장기 투자에서는 명목보다 실질 수익률이 의미 있습니다.

실질 CAGR = (1 + 명목 CAGR) ÷ (1 + 인플레율) − 1

명목 CAGR인플레 2%인플레 3%인플레 5%
5%약 2.94%약 1.94%약 0%
8%약 5.88%약 4.85%약 2.86%
10%약 7.84%약 6.80%약 4.76%
15%약 12.75%약 11.65%약 9.52%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2025년 평균 약 3.0%였습니다. 이 시기 정기예금 명목 CAGR이 23%였다면 실질 수익률은 0% 또는 마이너스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6%, S&P500 13%는 실질로도 양수입니다. 안전자산만 들고 있으면 인플레로 자산가치가 갉아먹힌다는 얘기는 이 계산에서 나옵니다.

CAGR vs IRR vs 단순수익률

같은 투자라도 어떤 지표로 보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지표고려 요소적합한 상황
단순수익률총 수익 / 시작값1년 미만 단기, 단발 거래
CAGR시작값·종료값·기간 (복리 가정)일시 투자 후 회수, 매출 성장 비교
IRR중간 현금흐름 + 시점 모두 반영분할 투자, 부동산 임대수익 포함, 펀드 NAV
수익률 가중평균 (TWR)외부 입출금 효과 제거펀드매니저 운용 성과 평가

매월 50만원씩 5년 적립한 적립식 펀드라면 CAGR이 아니라 IRR을 써야 정확합니다. CAGR을 쓰면 매월 적립한 시점이 다른데도 모든 자금이 처음부터 들어간 것처럼 계산해 수익률이 과대 또는 과소평가됩니다. 1억을 한 번에 넣고 5년 후 회수했다면 CAGR이 정답입니다.

단기 환산 함정도 주의해야 합니다. 6개월에 30% 수익이 났다고 "연환산 60%"로 부풀리면 위험합니다. 6개월짜리 단발 수익은 그대로 단순수익률로 보고, 1년 이상 누적된 데이터로만 CAGR을 내는 게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복리와 CAGR이 같은 건가요?

비슷하지만 방향이 반대입니다. 복리는 '이 금리로 매년 이자가 붙으면 X년 후 얼마가 되나' 미래값을 구하는 정방향 계산이고, CAGR은 '시작값과 종료값을 봤을 때 매년 몇 %씩 늘어난 셈인가' 역방향 계산입니다. 둘 다 (1+r)<sup>n</sup> 공식을 쓰지만 r을 알 때(복리)와 r을 모를 때(CAGR)의 차이입니다. 결과적으로 CAGR이 r이고, 그 r로 복리 시뮬을 돌리면 종료값이 같이 나옵니다.

S&P500 장기 CAGR이 정말 10%인가요?

배당 재투자 포함 1928~2024년 약 9.8~10.2%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이는 미달러 기준이고, 원화 투자자는 환율이 추가됩니다. 또 2000~2010년 약 −1%/년 같은 잃어버린 10년도 있어서 단기 5~10년 구간만 보면 들쭉날쭉합니다. 코스피는 1980~2024년 약 7~8%로 S&P보다 낮고 변동성도 큽니다. 장기 평균은 평균일 뿐 특정 시점에 들어가면 −30%로 시작하는 해도 있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

6개월에 20% 벌었으면 연환산 CAGR이 40%인가요?

수학적으로는 (1.2)<sup>2</sup> − 1 = 44%지만 이걸 '내 연 CAGR'이라고 부르면 위험합니다. 6개월 단발 수익은 그 6개월에만 유효한 단기 결과이고, 같은 페이스로 1년을 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펀드사·자문사가 단기 수익률을 연환산해서 광고에 쓰는 게 흔한 마케팅 함정입니다. CAGR은 최소 1년 이상, 가급적 3~5년 누적 데이터로 내야 의미가 있습니다.

마이너스 수익도 CAGR로 표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시작 1,000만원이 5년 후 700만원이면 (0.7)<sup>0.2</sup> − 1 ≈ −6.89%/년입니다. 즉 매년 약 6.89%씩 잃은 것과 같습니다. 단 종료값이 0이거나 음수면 수학적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실수 거듭제곱이 안 됨). 사업체 매출이 흑자→적자로 가는 경우도 CAGR로 표현이 어려워서, 그때는 절대값 변화나 다른 지표를 쓰는 게 정확합니다.

적립식 펀드에 CAGR을 쓰면 안 되나요?

정확하지 않습니다. 매월 50만원씩 5년 넣은 적립식은 처음 50만원과 마지막 50만원이 시장에 머문 기간이 다른데 CAGR은 모든 자금이 시작 시점에 들어간 것처럼 계산합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시장 수익률이라도 CAGR이 실제보다 높게 나옵니다. 적립식은 IRR(내부수익률)을 쓰는 게 표준이고, 엑셀의 XIRR 함수로 계산합니다. 일시 투자(1억 한 번에 넣고 회수)는 CAGR이 정답입니다.

관련 계산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6-04-29